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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거점병원 의료진 감염, 대책 마련 시급해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9-16 22:02:22 조회수 0

◀ANC▶
거점병원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종플루 위험에 노출된
거점병원의 의료진들도 잇따라 감염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ND▶

◀VCR▶
최근 대구의 한 거점병원의 의료진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데 이어
서울에서도 의사 2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내 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중증 환자들과의 접촉이 잦은
거점병원의 의료진들로서는
신종플루 2차 감염에 대한 불안감에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의료진 뿐 아니라
거점병원의 직원들도 이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거점 병원 관계자
"직원 내 감염을 대비해서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이야기 했는데 그것이
안되고 있죠."

의료계는
정부당국이 중증 환자들이 많이 모이는
거점병원에 신종플루 환자를 무작정
진료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SYN▶거점 병원 관계자
"정부당국이 아무런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지원 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병원에 모든 것을 떠넘겨 버리니까..."

의료진의 감염은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데다
환자들에게 역감염의 우려는 물론 자칫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진료를 기피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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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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