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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함께 쓰는 물건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데요.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시설
지하철에 대한 방역활동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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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지에 입고된 전동차 안,
텅빈 객차 안은 방역용 살균제를 내뿜는
살포기 소리가 요란합니다.
신종플루 확산 속에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하루 2만 천여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지하철 1,2호선
384량의 차량에 대한
방역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도 매달 1차례씩 방역작업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손잡이와 객실시트, 선반지지대 등은
사흘에 한번 씩 수작업으로 소독이 이뤄집니다.
지금까지는 살충제를 사용한 방역이 전부였던
지하철 역과 승강장에도
살균 방역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INT▶김명진 소장/월배차량기지 사업소
"역에서는 기존에 살충제 작업만 해왔습니다만
9월부터는 살충제에 살균제까지 더해
방역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또, 지하공간에 마련된
예술무대 공연을 취소하는 등
사람들을 모으는 행사는 자제하는 대신
올바른 손씻기 홍보를 강화해
신종플루 예방에 개개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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