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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나도 모르게 고용?...개인정보 유출 불안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9-06 15:55:31 조회수 0

◀ANC▶
대구에 사는 한 전업주부가
이름도 들어본 적없는 강원도의 한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급여를 받았다는
통지서를 받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가 도용된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 사는 류 모 씨는 최근
원주고용지원센터에서 보낸
한 서류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강원도의 한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월급을 받았다는 내용 등이 기재된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
신고사실 통지서'였습니다.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아온 자신이
먼 곳에서 근무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누군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도용하지 않았나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SYN▶류모 씨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니까 불안한 거고 다른 데 이용할까봐 불안하죠."

해당 고용지원센터 측은
전산작업 오류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SYN▶원주고용지원센터 관계자
"잘못 쳐서 잘못 들어갈 수가 있고 아니면 그쪽에서는 잊어버리고 그럴 수도 있구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또 이같은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반드시 통지서를 확인해야 하고,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찾아 피보험 자격확인
청구서를 제출해 사전에 발생 가능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이 만연한
상황에서 명의도용으로 인한 불안감은 쉽게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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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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