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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말벌이 왕성한 번식 활동을 하는 시기여서 소방서마다 벌집 제거에 분주합니다.
특히, 추석을 한 달 가량 앞둔 만큼
벌초나 성묘 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김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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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주택가.
말벌이 쉴새 없이 날아다니고,
안전장비를 갖춰입은 소방대원이
살충제를 뿌리고 불을 붙이며
벌집을 제거합니다.
이처럼 요즘 소방서마다 하루 평균 서너 건의
벌집 제거 요청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금부터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 활동도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C.G]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전
야외 안전사고 가운데
벌에 쏘인 인명사고는 전국적으로 696건,
C.G]이 가운데 추석 1-3주 전에
벌초를 많이 하면서
주말 발생 건수가 전체 사고의
45%를 차지했습니다.
S/U]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벌들이
활동을 시작했고 개체수 또한 늘어
벌쏘임 등의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때문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는 게 좋습니다.
◀INT▶류창식 구조대장/대구 동부소방서
"만약에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긁어서 침을 뽑고 얼음찜질 등을 하면서
병원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 벌초나 야외에 나갈 때는
벌을 유인하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을 삼가고,
과일과 술 등 음식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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