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범죄 현장에 남아있는 자국이
사람의 혈흔인 지 여부를 구분하는 시약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따르면
이 시약은 혈액 안에 존재하는
'헤모글로빈' 성분 가운데 '헤마틴'이
구아이악 화합물에 활성 반응을 보이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검사 시약을 대체해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 시약 LMG는
1그램 당 생산비가 3만 6천 원이고
유해 물질인 빙초산 성분이 함유된 반면,
이 시약은 생산비가 60분의 1에 불과하고
천연수지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합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 시약을 전국 경찰서에 보급될 경우
연간 4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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