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찜통더위가 올해는 실종됐습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7월 평균 기온은 24.8도로
지난 해 7월 평균 기온보다 3.6도 떨어졌고,
지난 해 7월에는 대구 기온이 36.2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올해는 33도에 그쳤습니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일수도
지난 해는 무려 20일에 이르지만
올해 7월은 단 사흘만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예년과 달리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해
비교적 선선한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이 달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 많지 않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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