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전투경찰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120여 명이 집단 발생한 것 관련해
이 가운데 18명이 신종플루 양성반응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와 수성구 보건소에 따르면
어제 발열과 기침 증상이 심했던
전경대 부대원 32명의 가검물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절반 이상인 18명이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종플루 추정환자 18명의 가검물은
질병관리본부에 보내졌는데,
확진환자 여부는 내일 판명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전경과 직원 등 92명에게
타미플루를 긴급 투약하고,
증상이 심한 환자 6명을 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신종 플루 확산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젯밤 늦게 추가 검사를 받은
전경부대원 9명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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