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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을 심어주고
군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병영체험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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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20밀리 대공포를 직접 타고 조정해봅니다.
TV화면에서나 봐온 육중한 장비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니 마치 군인이 된
기분입니다.
◀INT▶이효정/중학교 1학년
"실제로 해보니까 어려울 것 같은데 재밌어요."
대테러 초동조치를 위해 헌병들이 착용하는
방탄조끼도 입어보고,
망원경으로 먼 곳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가장 기다려온 서바이벌 사격체험.
실제 총은 아니지만,
조교의 설명에 따라 방아쇠를 당겨
표적에 맞추는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INT▶전익형/중학교 1학년
"실제로 해보니까 신기하고 총이 무거웠어요."
투박한 전투복을 입고
군부대 안을 바삐 돌아다니다 보니
난생 처음 먹어보는 소박한 군대 밥도
맛이 납니다.
한 가족 전체가 입소하거나
부자와 모자, 형제·자매들이 함께
병영 생활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INT▶조선화(어머니)/이수영(초등학생)
"아주 특이하고 재밌는 소중한 체험이다./(학생은 어땠어요?)/재밌는 추억이고 앞으로 튼튼한
군인이 되겠습니다."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병영체험행사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군 장비 견학과 사격 체험, 안보교육,
전적지 답사, 점호행사 등이 이어집니다.
◀INT▶신상석 정훈공보참모/육군 50사단
"한국 미래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참뜻을 알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
육군 50사단은
병영체험행사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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