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봄부터 때아닌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올 여름은 혹독하게 더울 것이라는 전망속에
유통업체들이 여름특수를 잔뜩 기대했었는데요.
자,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시원한 여름을 맞게돼
대박 대신 쪽박을 차게 생겼다는데요.
대백프라자 여성팀 김병국 과장은,
"지난 해에 비해 여름이 서늘해서요.
여름 옷이 잘 안나가고 있습니다.
그 대신 가을 옷 문의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가을 옷 전시를 예년보다 앞당겼습니다."
이러면서 애써 웃음을 지어보였어요.
네--- 잔뜩 기대를 했던 여름 장사가
물 건너간 것이나 마찬가지니
웃는 게 웃는 게 아니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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