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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100여 장을 위조한
외국인이 구속됐습니다.
이 외국인은 위조한 신용카드로
1억 원이 넘는 물품을 구입해
본국으로 보내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나타나
한 외국인을 에워쌉니다.
외국인이 경찰 수사관들에게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지만,
이내 경찰서로 연행됩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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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경찰에 검거됐던 외국인이 신용카드를
점원에게 건넵니다.
결제가 끝나고 서명을 하더니
주위를 두리번 거리지만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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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구속된 나이지리아 국적의 39살 J씨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17개국 45개 카드사에 가입된 회원 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
110여 장을 위조한 뒤 1억 4천여만원어치의
물건을 사는데 사용했습니다.
J씨는 해외에 있는 공범으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카드정보를 넘겨 받은 뒤,
카드복제 프로그램과 복제기를 이용해
위조에 성공했습니다.
◀INT▶김재성/대구지방경찰청
"카드복제가 쉽게 이뤄져 범죄에 이용되면 신용사회 기반에 큰 타격을 준다."
S/U)"경찰은 신용카드 위조 공범과 카드 정보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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