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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출산율이 10년 넘게
전국 평균보다도 낮아
저출산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요,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의 운동본부가
출범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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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 1.13명으로
10년 넘게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출산과 양육의 부담.
◀INT▶김혜완/대구시 대명동
"양육비도 걱정이고 교육비가 많이 든다고 해서
둘째까지 계획 중인데 걱정이 많아요"
◀INT▶김선화/대구시 효목동
"아이를 직장다니면서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합동 기구,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구운동본부'가
출범했습니다.
◀SYN▶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대구시가 젊은 도시, 역동적인 도시가 되려면
대구시에서도 최우선 정책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보험과 출산 축하금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대구시는 특히 출산 장려를 위해
아버지, 남편 역할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INT▶이광재 과장
/대구시 저출산고령사회과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여자가 하는 것이다,
이런 보수적인 남성들의 정서를 바꾸기 위해"
또, 경제계는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을
종교계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앞장 서기로 했습니다.
S/U]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단체 출범과 활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회성 행사나 전시행정에 그치지 않으려면
피부에 와 닿는 지원책 마련은 물론
제시한 정책을 잘 실천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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