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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언론법 개정안 단독처리 강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상파 방송 3사 노조가 이에 반대하며
연대 파업에 돌입합니다.
지역 언론들도 방송의 공공성을 지켜내자며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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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구호 4-5초 간)
대구MBC 노조원들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또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 해 12월과 지난 2월에 이어
세 번 째입니다.
이들은 오늘 한나라당 대구시당 앞에서
'미디어법안'과 '직권상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국민의 60% 이상이 반대하는
정부·여당의 언론법 강행처리를 비판하고
총파업 결의를 다졌습니다.
◀INT▶심병철 의장/대구경북언론노조협의회
"이 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는 사라질 것이다. 지역 언론은 더 이상
생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이
현 정부와 소수 재벌만을 위한 법안으로
전락할 게 뻔한 상황에서
눈 뜨고 볼 수만 없다는 절박함도
묻어났습니다.
◀INT▶임성열/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국민은 들을 귀는 있으되 말할 입은 없는
장애인이 될 지 모른다. 우리 사회는
장애사회가 될 지 모른다. 남는 것은 이명박과 소수재벌 뿐이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한 전국 언론노동자들은
여론 다양성과 방송 공공성이 훼손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총파업 궐기를 통해 제작거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전면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U)"전국언론노조는 내일 새벽 6시부터 오는
토요일까지 100시간 동안 언론악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 투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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