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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플루 확진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특히 환자의 대부분이 학생이어서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고, 학원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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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환자 대부분이 학생이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해
조기방학에 들어간 학교의 학생들은
거의 갇혀 있다시피 일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SYN▶학부모
"(학부모들도)전화상으로만 한번씩 얘기하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상황 돌아가는 거 보고..
처음에는 막막했어요 정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집에만 있어야 되니까"
곧 외국에서 돌아올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신종플루 관련 민원에 보건당국이
소극적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SYN▶학부모
"(타미플루를)어디서 구할 수 있냐고 해도
아무 정보도 안주고..사후에 소독같은 걸 하면
뭐합니까.."
학원가에서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학교 학생을 두고 학부모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INT▶서동관 원장/학원관계자
"학부모들은 학원 오지 말라면 반대하고
그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의 학부모들은
그 학교 학생들 자체가 학원에 오는 걸
불안해 하니까"
학원가는 자체 제작한 예방 스티커를 나눠주고,
외국에서 돌아올 경우
일주일 후에 등록할 것을 권유하는 등
신종플루 때문에 여느 해와는 다른 고민과
긴장감 속에 방학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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