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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많은 비로
대구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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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너져 내린 돌과 흙더미에
낙석방지 철조망도, 고속도로 일부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 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방향 경산시 남천면 부근에서
절개면이 무너지면서 40톤 가량의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INT▶신대구부산고속도로 관계자
"절개지 토사가 유출됐고요. 돌 같은 게 튀어서
차량 피해도 10여 대 정도 돼"
이 사고로 복구작업이 벌어지면서 오전 내내
한개 차로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부터 3시 사이에만
경산 45, 대구 28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등 대구시내 6곳의
주택과 상가가 침수돼
소방차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펼쳤습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라 오늘 새벽
대구 남구와 수성구, 서구 일대에서
가로수 10여 그루가 강풍에 부러지거나
넘어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젯밤 9시 반 쯤에는
칠곡군 석적읍 한 상가 철골 구조물이
폭우와 함께 불어닥친 강풍에 무너져
119구조대가 철거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빗길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밤사이 내린 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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