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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명소를 하루 안에
둘러볼 수 있는 대구 시티투어가
생긴 지도 10년이 되어 갑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코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생겨나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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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티투어 버스가 도착한 곳은
달성군 현풍 곽 씨 십이정려각.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관광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곽 씨 일가에서만 12명이
정절을 지키거나 효심이 지극해
나라의 포상을 받았음을 기리는 누각으로
그 의미를 들으면 진한 감동까지 전해 집니다.
차로 20분을 더 가면
400년 된 은행나무와 조선시대 서원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바로 도동서원입니다.
◀INT▶양종석/문화관광해설사
"임진왜관이 1592년도니까 20여 년 있다가
불이 나서 그 곳에 다시 세우려니까 여건 상
그렇고 해서 여기로 오게 됐는데."
여기에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우리나라 제 1호 비행사인 유치곤장군 기념관,
현풍 석빙고까지 거치면 한 개의 코스가
완성됩니다.
◀INT▶정원호/대구시 파동
"시티투어를 모르고 있었는데 와 보니 좋고
우리보다도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효가
어떤 것이다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C.G1.)---지난 2000년 말 시작된
대구 시티투어의 코스가 다양해졌습니다.
반월당에서 출발하는 정기투어는
대구수목원과 용연사로 이어지는 코스와
한학촌과 육신사를 거치는 코스 등
요일마다 다른 5개 코스가 있습니다.----
(C.G.2)---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문패만들기와
다도체험, 해양스포츠, 사격체험 같은
체험 코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동대구역을 출발해 팔공산을 순환하는
기본 코스는 매일 6차례 운행합니다.
어른 기준 5천 원만 내면
시원한 관광 버스를 타고 다니며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알뜰 피서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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