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전용 도로인 대구 동성로에서
환경미화원이 택배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나면서
업무용 차량 통행을 허용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자, 정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는 경찰은
팔짱을 낀 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대구 중부경찰서 김기대 경비교통과장은,
"날마다 집회가 두,세 개 씩 잡히니까
거기 동원돼 나간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동성로에 차량 통행을 모두 막는다해도
경찰이 24시간 감시하고 있을 수도 없고.."
이러면서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어요.
에이그---경찰 조차 이러니 사고가
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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