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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한 40대 남자가
두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은혜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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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15분 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15살 문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선생님이 (친구를) 보냈어요. 오늘 등교를 안하니까 집에 가는길에 가봐라..문이 잠겨서
119 협조해서 (현장확인 된 것)"
이보다 앞서, 11시 50분 쯤에는
밀양에서 문양의 언니가 숨진 채로,
이들의 의붓아버지인 49살 한모 씨가
복부 등을 찔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유서를 토대로
한 씨가 가정 불화에 불만을 품고
두 의붓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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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20분 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접촉사고를 낸 41살 허모 씨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오늘 오전 대구시 서구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허씨는
열쇠가 꽂힌 채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친 뒤
대구 북구와 동구 일대를 돌아녔습니다.
◀INT▶김학진 경사/대구 상동지구대
"약 8킬로미터를 달리면서 사소한 접촉사고가
조금 있었던 걸로"
경찰은 허 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도주 과정에서 사고가 더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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