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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예정자들이
공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준공 승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악화 속에
아파트 공사 하자와 할인분양 등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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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이 곳은 외벽 화강석이
무게를 지탱할 수 없게 시공돼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감사를 받아
부실시공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또,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곳곳이 공사가 덜 된 상태에서
지난 달 30일, 준공이 승인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입주예정자
"(부실공사 의혹을)다 단순한 하자로 인정해
입주만 시켜놓고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하지만 시공사 측은 적절한 시공이 이뤄졌고
입주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시공사 관계자
"공사는 완료됐습니다. 일을 하고 정리단계는
늘 있는거고, 준공 후 입주민들이
편해질 때까지 (보수 등 작업은) 계속되는 것"
공사 과정 뿐만 아니라
대구시내 곳곳에서 아파트 하자, 보수와 관련한
집회가 잇따르고 있고
할인분양을 반대하는 입주자들이
입주이사를 방해하거나 경찰과 대치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기 침체와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미분양 아파트와 신규입주아파트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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