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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부 정책 비판 한 목소리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7-01 18:33:16 조회수 0

◀ANC▶
7월의 첫날인 오늘부터
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
지역 각계 각층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 이른바
MB 악법 강행에 맞서 대규모 집회는 물론이고
단식과 천막 농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7월이 시작되면서
정부·여당의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과 대구경북진보연대는
오늘 MB 악법 철회와
서민 정책 최우선 시행 등을 요구하며
시국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INT▶이병수/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지금부터 10일까지 매일 돌아가며 농성 하고
국민들에게 홍보도 한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대구지부도
쌍용차 정리해고 분쇄와 비정규직법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내놓은 서민 대책이
생색내기용에 그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전국 휠체어 순회투쟁을 끝낸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장애인들도
거리로 나서 언론악법이 철회되는 날까지
릴레이 단식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 대구 동성로에서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공동으로
이른바 MB악법 철회를 위한 촛불문화한마당
행사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언론악법 철회를 촉구하고
공공부문 민영화, 비정규직법,
4대강 정비사업 등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이창용/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대기업과 족벌 신문에 방송을 내주는 것은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0일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독주를 반대하는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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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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