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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로운 농가 소득원 헛개나무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6-27 15:01:17 조회수 0

◀ANC▶
최근 아까시 나무가 고사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양봉 농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헛개나무에서 꿀이 나오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군위군 군위읍의 한 양봉농가.

활짝 핀 헛개나무 꽃 위로
꿀벌들이 연신 날아듭니다.

이른바 헛개 꿀이 식용과 약재용 등으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그동안 의존해오던 아까시 나무의 채밀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걱정을 해오던 농민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INT▶박충근/양봉인
"아까시 꽃 피는 수명이 짧다보니 채밀량이
줄어들었다."

◀INT▶김상헌/양봉인
"헛개나무 재배로 꿀 채취량이 3배 정도 많고,
개화 기간도 2배 정도 길었다."

특히 헛개나무가 천연염색과 가축사료첨가제,
식용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어
헛개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도
기존의 아까시 나무보다 고품질, 대량의
벌꿀 생산이 가능한 헛개나무를 육성·보급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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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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