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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간단한 확인만 하면 쉽게 드러날 정도로
조잡했지만 상인들은 아무 의심없이
수표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은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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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한 모텔 주차장,
승용차 뒷자석과 트렁크 곳곳에서 위조수표가
발견됩니다.
대구시 수성구 22살 송모 씨 등 2명이
신용불량으로 취업이 어렵자 돈을 마련하려고
수표를 위조한 겁니다.
이들은 수표를 컬러복사기로 복사한 뒤 표면에 식용유를 발라 10만원권 수표 90여 장을 위조해
대구·대전·경남 등의 편의점과 금은방을 돌며
사용했습니다.
◀SYN▶수표위조 피의자
"(수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상인들은 없었나요?)
예 없었습니다. 평범하게..그냥 수표인 줄 알고
받는 것 같습니다"
◀INT▶박상기 수사과장/중부경찰서
"바쁜 업소나 연령이 있고 수표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는 사람들을 선별해 사용하고 현금을
거스름돈으로 받아"
특히, 40여 장은 아직 회수되지 않아
위조수표를 받고 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도
우려됩니다.
S/U] 위폐를 받은 사람들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수표를
받으면 이렇게 빛에 비춰 무궁화 무늬를 확인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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