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각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복지 운영실태'를 특별 감사한 결과,
14개 시·군·구에서 19명이 8억 4천여 만원의 사회복지 급여를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대구에서는 동구청이 유일하게 적발됐는데,
동구청 사회복지직 7급 공무원 권모 씨가
지난 3월부터 자신의 친인척 등을
위장전입시켜 수급자로 허위 등록하는 방법으로 1억 6천 만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동구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복지예산지출협의체를 이달 말 구성해
복지 급여 전달체계를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투명한 복지예산 급여 전달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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