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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물연대 파업, 물류수송 차질 우려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6-11 05:36:57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운송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대구 경북지역 주요 공단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젯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 측과의
막판 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

화물연대 실체 인정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 대경지부와 포항지부 소속
조합원 2천여 명은 오늘 새벽 0시부터
해고자 복직과 운송료 삭감 중단,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운송을 중지하고,
주요 지점에 조합원들을 배치해
비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물류 수송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INT▶이오식/화물연대 대경지부장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하는 의미도 있고, 대한통운이 다시 대화할 수 있는 압박용으로 비조합원 동참을 많이 유도하겠다."

특히 물동량이 많은
대구 성서공단과 구미, 포항 등
지역 주요 공단의 철강, 금속, 기계부품 관련 기업들은 파업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파업 기간 중에도
대한통운 측과의 교섭 테이블을 열어 놓겠다고
밝혔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대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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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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