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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교수들,시국선언 발표예정..'민주주의 후퇴'

김은혜 기자 입력 2009-06-04 17:23:32 조회수 0

◀ANC▶
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촉발된
국정 혼란 상황을 두고 지식인들의 시국 선언이
지역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교수들이 내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현 정권의 각성과 변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경북지역 교수들이 내일,
시국선언을 발표합니다.

이들은 미국산쇠고기 관련 촛불시위,
용산참사 등을 통해 나타난 인권 억압 등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 물결이
단순히 전직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충격과 연민 때문만이 아닌,
현 정부에 대한 저항과 반성을 요구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C/G]선언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사과하고 국민과 대화 모색,
집회·결사의 자유 보장과
서민 살리기 정책 요구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또, 언론 탄압을 중단하고
국민과의 소통에 나설 것을 주문합니다.

◀INT▶노진철 교수/경북대 사회학과
"미디어법을 통과시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 그보다는 적극적으로 언론을
활성화하고 국민과 대화의 장을 열어야"

이번 시국선언에는 경북대,영남대 등
200명이 넘는 교수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해 7월에도 경북대 교수 백여 명이
촛불집회 과잉진압 중단을 요구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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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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