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침체된 주택시장에 시동

권윤수 기자 입력 2009-06-01 15:58:00 조회수 0

◀ANC▶
미분양 주택이 2만 가구가 넘는 대구에서
당분간 새로운 재건축 사업이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분양이 소진될 기미를 보이면서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거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5년 재건축조합이 설립되고도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대구 수성구 뉴대공원
2차아파트의 재건축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최근 지역 건설사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분양 의사를 밝힌데다
학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INT▶윤주원 사장/고려주택
"범어동에서는 학군과 생활 여건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열의에 의해
가능했다."

실제로 꿈쩍도 않던 주택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C.G.)---실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지난 1월 처음 감소하기 시작했던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중소형 평형대의 급매물은 대부분 소진됐고,
조건이 좋은 대형 평형대도 미분양 물량이
줄고 있습니다.

◀INT▶박영곤/분양대행사 대표
"양도세 면제와 취등록세 감면, 저금리 기조와
수도권 집 값 상승 등이 맞물려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공사들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에 대해
분양가 인하에 나서고 있어 미분양 감소 추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