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닷새째인 오늘
대구 경북의 분향소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여] 내일은 대구에서 대규모 추모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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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닷새 째를 맞았지만
시민들의 슬픔과 비통함은 오히려 커져만
갑니다.
◀SYN▶추모객
"고통 없는 세상에서 편하게 계세요.
아이고, 그게 무슨 죄라고..."
백발의 노인도 어린 초등학생도
고인의 넋을 기리며 함께 숙연해집니다.
◀INT▶
이지현(초등 6학년) 이주이(초등 3학년)
"묵념을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
조금 전해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2.28기념 중앙공원에 자리한 분향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분향이나 헌화를
하기 위해 기다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내일 저녁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대규모 추모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INT▶김두현 상황실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대구시민 추모위원회
"시민 추모제의 주인은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슬퍼하는 대구시민 전체입니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제가 되도록."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정계, 네티즌 등이
주최하는 이 번 추모제는 내일 저녁 7시부터
분향과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사 낭독과
추모 공연, 추모 행진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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