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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형 간염 환자가 동원훈련 연기 신청을
거절당했다는 대구문화방송의 보도와 관련해
병무청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전염성 질병은 치료기간에 관계없이
소집 연기가 가능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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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성 A형 간염에 걸려
완치가 되지 않은 지모 씨.
때문에 지 씨는 동원훈련 연기를
신청하려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장애와 정신질환 이외 질병은
'2주' 이상 치료를 요할 경우
훈련을 연기한다는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INT▶지모 씨/A형간염 환자
"누가봐도 이 사람은 요양을 해야하고 안정가료
상태에서도 어떤 단어자체가 없다고 서류접수가
안된다고 들었다"
S/U]이에 대해 전염 가능성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병무청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병무청은 법정 전염병은 물론
유행성 결막염과 신종플루, A형 간염 등
전염우려가 있는 질병이 진단서를 통해
확인될 경우 치료기간에 관계없이
소집을 연기하도록
각 지방병무청에 전달했습니다.
◀INT▶하정일 팀장/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저희가 현재 상황을 잘 알아서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미진했다"
즉, 신청규정을 완화해
의무자의 건강과 편의를 배려하고
전염 가능성도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편협한 규정 해석으로
신청접수 조차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각 지방병무청에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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