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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반가운 농심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5-16 13:23:06 조회수 0

◀ANC▶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이어지다가
오늘 모처럼 비 다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농민들은 반가운 비를 맞으며
모내기 준비를 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바짝 메말랐던 논 두렁에
빗물이 한가득 고였습니다.

트랙터를 이용해 신나게 논을 갈며
모내기 준비를 하는 농민,

삽을 들고 논을 고르는 농민들 모두
쏟아지는 비가 반갑기만 합니다.

◀INT▶이재두/칠곡군
"60마지기 짓는데 물이 없어요. 비가 얼마나
올지 몰라도 이 기회에 비가 많이 내렸으면
합니다."

S/U)"모처럼 만에 내린 단비로 농민들은
오전 일찍부터 논으로 나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수심이 깊었던
농부의 얼굴은 모처럼 환하게 변했지만
그래도 이 번 비가 흡족하지만은 않습니다.

◀INT▶우경택/칠곡군
"가물어서 비가 많이 와야죠. 더 오길
기다려봐야죠."

다음 주까지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오늘 내린 비는 메마른 산과 대지 뿐 아니라,
농민들의 마음까지도 흠뻑 적셨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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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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