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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등굣길에 40대 남자에게
납치를 당했다가 8시간 여 만에
극적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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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한 초등학교 3학년 김모 군이
괴한으로부터 납치를 당한 것은 어제 오전.
학교로 향하던 김군은 40대로 보이는
괴한에 의해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져
경산의 한 외딴 지역으로 끌려갔습니다.
S/U)"김 군은 경산의 한 폐가에 감금됐고,
그곳을 지나던 산불감시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발견 당시 김 군의 손과 발은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군을 납치한 괴한은
수차례 김 군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수천 만원의 돈을 요구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음성변조)
"돈 4천 만원 준비하라고 공중전화 왔어요. 그래서 이게 납치다. 그때부터 형사들을 잠복시켜 놓고."
평상시와 다름없이 학교를 나선 초등학생에게
8시간의 납치와 감금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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