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경산에서 소브루셀라 인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경산 자인면에서 남편과 함께
소 사육을 하고 있는 65살 백모 씨가 지난 7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소 브루셀라균 양성 판정을 받고,
대구시 중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 씨가 사육 중인
27마리의 소들 중 16마리가 브루셀라균에
감염돼 지난 달 19일 살처분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3일 백 씨 부부를
보건소로 불러 혈액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소브루셀라는 가축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이 되면 심한 독감 증세를 보이다가
척수염이나 골수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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