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89살 최 모 노인이 숨졌습니다.
또 집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워
천 2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는데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5분 쯤에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여관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서 불이 나
노래방 손님 25살 김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내부를 태워 2천 5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자 여관에서 잠을 자고 있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는데,
경찰은 노래방의 손님이 없는 방에서
불이 난 점을 미뤄 화재원인을 전기합선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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