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서민 대표 식품,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 심리가 벌써 위축되고 있습니다.
관련업계가 철퇴를 맞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으로 100여 명이 숨지고,
바이러스가 전세적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자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 심리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INT▶이성귀/대구시 장기동
"뉴스 듣고 나면 기분이 안 좋잖아요. 혹시
우리한테 영향이 있나 해서 좀 덜 먹게 되지
않나 싶어요."
먹더라도 국내산만을 고집하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INT▶정홍근/대구시 국우동
"검역 잘 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될까 못 믿어요
국내산만 판매하는 업소 믿고 가야죠."
서민 대표 식품답게 식당가에서도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게 돼지고기 전문점이지만
이 곳도 벌써부터 울상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음식점에서 수입산 고기를
많이 판매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손님들이 더욱 줄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돼지고기 전문점 업주
"수입이 많다보니까 다소 영향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부감이
생긴다고 봐야죠."
조류 독감 파동 때와 같이
돼지독감 유행으로 관련업계가 직격탄을
맞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