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대구시 북구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 20여 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 등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 700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식재료와 음용수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발생한 대구시 수성구
모 중학교의 집단 식중독 사고에 대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학생들의
가검물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식중독균의 일종인 '장 독소성 대장균'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독소성 대장균은 식중독균의 하나로,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 열대지역과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설사의 흔한
원인균입니다.
수성구보건소는 오는 29일부터
일시 중단된 학교급식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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