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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빈집털이 실탄 맞고 검거

권윤수 기자 입력 2009-04-23 02:15:49 조회수 0

◀ANC▶
대낮에 농촌 빈집을 털려던 40대 남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다리를 맞아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오전 11시 55분 쯤
경북 김천시 대덕면 50살 이모 씨 집에
낯선 남자 2명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빈집을 털려던 2명 가운데
한 명은 이미 달아났고,
46살 임모 씨는 흉기를 들고 거칠게 저항하다
제압하려는 경찰관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공포탄 한 발을 발사한 데 이어
임 씨 다리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INT▶김종길 경장
/경북 김천경찰서 대덕파출소
"집안으로 들어가는 용의자가 주민을 해칠까봐
다리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임 씨는
총상을 입은 채 마을 뒤 야산으로 도망갔고,
경찰 100여 명이 수색한 끝에
현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임 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경찰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공범
38살 김모 씨를 검거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서 검문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S-U)경찰은 달아난 용의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범행 현장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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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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