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농촌 빈집을 털려던 40대 남자가
검거하려던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다리에 실탄을 맞고 잡혔습니다.
김천경찰서는
어제 낮 12시 쯤 김천시 대덕면 관기리
50살 이모 씨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한
46살 임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38살 김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임 씨는 어제 절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
38살 김모 경장에 상처를 입혔고,
김 경장이 발사한 실탄에 다리를 다친 뒤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현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2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공범 김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멀리 달아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범행 현장 주변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하는 등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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