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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들의
사회복지비 횡령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결식아동 급식비 천만원 가량을
횡령한 공무원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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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의 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사회복지비를 횡령한 사실은
감사원의 대구시 교육청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해부터 6개월 가량
결식 아동들의 급식비를
인원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천 만원 가량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구청 관계자(하단)
"이런 시스템이 있더라구요. 식당하고 담당자와 짜고 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성구의 급식비 예산은 13억 6천 만원
가량으로 4천 여 명의 결식아동들을
담당자 1명이 맡고 있다보니,
사회복지비 예산은 눈먼 돈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100가지가 넘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에 대한 감시 강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SYN▶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예산지급 방식 통합 구축과 담당인력 전문화."
S/U)"최근 공무원들의 사회복지비 횡령이
전국적으로 잇따르면서 감사원이 다음주부터
대대적인 감사를 예고하고 있어
공직 사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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