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허술한 산불감시, 시민 동참도 부족

김은혜 기자 입력 2009-04-08 17:04:32 조회수 0

◀ANC▶
보신 것처럼 바짝 마른 날씨에
요즘 산불은 났다하면 대형입니다.

사소한 부주의가 엄청난 피해를 불러오고
특히 발생 위험이 높은 요즘
철저한 산불감시와 예방이 필요하지만
실태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바짝 마른 봄, 산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논·밭두렁 소각과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이 많아 산림당국은 인화물질 통제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태는 어떤지 취재진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 등산로 입구, 인화물질 보관함이 있지만
등산객들은 스쳐지납니다.

라이터 몇 개만 놓을 뿐, 통제는
전혀 없습니다.

◀SYN▶공익근무요원
"솔직히 저희가 달라고 하면 욕만 먹습니다.
미쳤냐고..어린 것이..욕만 하고"

켜다만 향초, 성냥이 마른 나뭇잎 위에
널부러져 있고
산 바로 아래서 촛불을 켜도 감시는 없습니다.

◀SYN▶인근 상인
"하지 말라는 짓을 꼭 하는 분들이 있어요.
따라다니면서 가고나면 불을 끄집어 내야 되고"

S/U]건조한 날씨 속에 산을 찾는 행락객들이
늘고 있지만 산불감시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산 중턱에 있는 식당에서는
담배를 피워도 아무런 제재가 없습니다.

◀INT▶대구시 녹지과 관계자
"단속을 강화해 과태료를 가급적이면 부과할
방침입니다. 행정기관의 노력으로는
산불 방지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데.."

바짝 마른 봄,
났다 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지만
시민 의식도 행정당국의 관리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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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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