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영세 사업장의 취약한 환경을 약점 잡아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대구지역 모 환경신문기자 56살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신문 기자 58살 이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말 쯤
칠곡군의 한 레미콘 회사에서
환경 문제가 있다며 사진기로 촬영한 뒤,
신문 광고료 천 만원을 주면 고발하지 않겠다며
협박해 25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 동안
지역 폐기물처리업체와 도로건설 공사현장 등
22개 사업장에서 27차례에 걸쳐
모두 천 100만원 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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