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 낸
일당 90여 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21살 김모 씨 등
5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73명을 불구속, 현역 군인 15명을
헌병대로 인계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친구이거나 선후배 사이로
지난 해 10월 10일 북구 산격동에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서
보험사로부터 400만 원을 타 내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지난 해 말까지
40여 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내
1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일방통행로나 좌회전 차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 골라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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