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청도 소싸움 축제 개막

김은혜 기자 입력 2009-03-27 18:01:07 조회수 0

◀ANC▶
싸움소들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는
청도 소싸움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머리를 맞댄 싸움소 두 마리.

상대 소의 뿔과 목에 쉴 새없이
공격을 해 보지만 한 치의 양보가 없습니다.

십여 분을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한마리가 꽁무니를 빼며 달아나면 승부가
가려집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소싸움의 매력은
관람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INT▶애디/미국
"한 마리가 포기하고 도망가면 다른 소는
승자가 되고..흥미롭다, 아주 즐겁게 즐겼다"

◀INT▶최종희/대구시 효목동
"소가 들어오면서부터 폼을 잡으니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국의 싸움 소들이 모여
힘을 겨루는 청도 소싸움 대회.

전국 대회에서 4강 이상에 올랐던 소들의
빅매치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이서면 서원천변이 아닌
국내 최초의 돔형 소싸움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여닫이식 돔형 지붕에 만 천200여 석 규모로
소들이 싸울 링의 직경도 짧아져
한층 박진감을 더합니다.

◀INT▶이중근 청도군수
"소싸움 경기와 현대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키는 그런 축제가 돼 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겠습니다"

또, 경기장이 대구-부산고소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U]"소띠 무료입장과 농기구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청도 소싸움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