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언론탄압, 인권위 축소 반발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3-27 16:59:02 조회수 0

◀ANC▶
YTN 노조위원장이 구속된데 이어,
MBC PD가 검찰에 긴급체포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언론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인권의 최후 보루인
국가인권위원회 조직축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언론 탄압과 국가인원위 조직 축소에
반대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현 정부가 광우병 쇠고기 협상을 비판하거나
낙하산 사장을 반대한 언론인들을
잡아 가두는 것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들도 정부에 대한 비판 보도에
사법적 책임을 물리고,
합법적인 노동쟁의 행위를 이유로
언론인을 구속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INT▶최용식/시민
"언론인 구속하고 자택 압수수색하는 것은 정부가 안일하고 잘못하는 거다."

시민단체들은 또
국가인권위원회 정원을 대폭 줄이고,
대구 등 지역사무소 3곳을 폐쇄하려는 시도는
인간의 권리를 축소시키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김동렬/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이번 사태는 헌법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주의 최후 보루인 인권 침해를 투쟁 통해서 지켜야 한다."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쓴소리를 마다 않는 국가인권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정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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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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