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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일대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금연거리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흡연을 처벌할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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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최대 번화가 동성로.
곳곳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띕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모습은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대구 중구청이 동성로 한일극장에서
중앙치안센터에 이르는 292미터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동성로에서는 각종 홍보 행사와 함께
동성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는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S/U] 이를 위해 금연환경 조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도 마련됐지만 흡연을 처벌할 규정은 없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INT▶김영애 소장/대구 중구보건소
"국민건강진흥법이 국회 계류 중인데 그 법이
제정되고 나면 관련 조례를 제정해 흡연에 대해
규제를"
금연거리가 성공을 거두려면 시민들의 자발적인동참이 필요하지만 홍보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이선호/대구시 산격동
"플랜카드..시내를 많이 나왔는데 많이
못 본것 같아"
◀INT▶흡연자
"그렇게 하려면 동성로 흡연구역을 만들던가
무턱되고 이렇게하면 흡연자들만..안되죠"
담배연기를 없애 쾌적한 도심을 만들겠다는
금연거리.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과 함께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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