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기업체의 전산망에 침입해
대량의 도박사이트 광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33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이들은
광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국내 9개 기업체의 업무 전산망을 해킹한 뒤
190만 여건의 도박사이트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해당 기업들에게 수 천만원의 통신 비용을
부담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 공안의 협조를 받아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나머지 일당을
강제 소환하고 이들이 운영한 도박사이트
52곳을 폐쇄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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