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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극심한 취업난에 누구보다도 속이 타는 건 대학생들일 것입니다.
도서관을 메운 학생들,
이들을 위해 취업 노하우를 전해주는 선배,
휴일을 잊은 대학가 풍경을
김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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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격동에 있는 한 카페.
강의를 듣는 듯 집중하는 모습이
여느 카페 분위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매주 주말마다 두세시간씩 진행되는
취업스터디를 이끄는 사람은 직장인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는 후배를 위해
먼저 취업한 선배가 직접 발 벗고 나선 겁니다.
◀INT▶최 욱/(졸업생) 신한카드 근무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공유한다면 후배들도 이 어려운 취업
난에 더욱 힘을 얻을 것이고"
역시 이들의 선배인 카페 주인은
이들에게 기꺼이 장소를 내 주기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영업도 잠시 멈춥니다.
◀SYN▶
"여러분들이 정말 성공에 대해서 내가 이것만
고치면 돼, 이런것들 하나만 적어주십시오"
불안감, 자신감 부족..
돌에 극복하고 싶은 것을 적고 깨면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다지기도 하면서
후배들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INT▶윤성현/대학생
"꿈이 있으니까 그 꿈에 맞게 제가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
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대학가 도서관에도
자격시험과 각종 능력 계발을 통해
극심한 취업난을 뚫어보려는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유래없는 경기침체에,
꽃샘추위까지 기승을 부려도
대학가 취업열기는 휴일도 잊은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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