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무속인 33살 김모 씨와
여동생 29살 김모 씨 등 2명을
성매매 알선과 상습 갈취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 씨의 어머니와 남편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무속인 김 씨는 지난 2002년 점을 보러 온
27살 박모 여인에게 사채업을 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200만 원을 빌려 굿을 하게
한 뒤, 박 씨가 돈을 제 때 갚지 못하자
집에 감금해 놓고 집안일과 성매매를 시켜
화대 10억 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일가족 7명은
박 씨의 방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하며 박 씨를 감시해
왔고, 장기 밀매까지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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