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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을 기습 상정하면서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었습니다.
언론노동조합은
이틀째 파업을 이어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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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기 국회 때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약속한 언론관계법을
한나라당이 직권 상정하자,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밝혔습니다.
오늘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는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언론노조 대구MBC지부와 TBC지부 등이 참가해
"날치기 상정한 방송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은 국민의 것인 만큼
관계법을 개정하는 데는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함"을 역설했습니다.
◀INT▶강신우/진보신당 대구시당
"민생을 위한 민생법안은 하나도 없는 것이
MB악법의 본질인 것 같다."
"또 대기업의 방송 진출을 허용하는 것은
재벌에게 방송을 넘겨주는 것과 같다"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했습니다.
◀INT▶김성진/대구시 두산동
"MBC나 KBS2가 민영화된다면 조중동이
국민의 귀와 눈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틀 째 파업을 이어갔습니다.
언론노조 각 지부의
파업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통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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