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 관계법이
한나라당에 의해 기습 상정되자,
대구, 경북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문과 방송의 겸영과
대기업의 방송 진출을 골자로 한 방송법이
한나라당 강경파에 의해 기습 상정되자
오늘 대구,경북 시민단체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구 시민단체 연대회의와
대구 경북 진보연대 등은
한나라당이 날치기 상정한 방송법은
원천 무효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방송을 재벌에 넘겨주고
국민의 눈과 입을 가로막는 언론관계법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백현국 대표/대구·경북 진보연대
"언론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 또 다시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는 한나라당
행태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전국언론노조는 정부 여당의
언론장악 기도가 현실로 드러난 만큼
이를 막기 위해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대구MBC지부를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 MBC와 지역 민방 방송인들도
방송법을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에 동참했습니다.
◀INT▶이영대 지부장
/전국언론노조 대구MBC지부
"수 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유린되는 것을
가만히 볼 수가 없다."
다음 달 2일에는 전국의 언론노조원들이
모이는 대규모 규탄 집회가
서울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