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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대구와 경북 지역에도
눈·비가 내리면서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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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오늘 오전부터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안동이 1.2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고,
강수량은 대구 12.5 밀리미터, 포항 13.5,
영천 11.5, 구미 8밀리미터 등입니다.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농촌 지역에서는
농민들이 논의 물길을 터주고
말라가는 밭작물을 점검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생육기에 접어든 마늘과 보리 등 밭작물이
단비로 생기를 얻었고,
바짝 말라있던 과수도 수분 공급이 이뤄져
농민들이 걱정을 다소 덜었습니다.
그러나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아서
완전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눈, 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차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추돌사고와 접촉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 쯤부터는
영양군 석보면 소계리 군도 1.5킬로미터 구간에
2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눈·비가 오늘 밤 늦게 그치고
월요일인 내일은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만 한 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내린 눈·비가
내일 새벽 얼어붙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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