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영면한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기 기증 단체에는 요즘 평소보다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실제 12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장기기증을
새롭게 약속했다는데요,
전낙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대경본부장,
"이렇게 희망을 해도 유족 동의 문제도 있고..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극소수입니다"
하면서 단순한 희망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기증자, 가족 모두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네, 장기기증을 하겠다는 숭고한 마음이
한 순간 감정이 아니라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약속이 되길 기대해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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