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부산 고속철도의 현장 조사를 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대상으로
침목 균열과 납품업체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
특정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법이
결정됐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부 의원들이
감사원 감사까지 요구하는 등
철도시설공단의 총체적인 감독 부실과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침목 수백 개에 균열이 생겨 불거진
대구-부산 간 고속철도 문제와 관련해
납품업체 특혜 의혹에다
검증 안된 체결장치가 사용됐다는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일부 부품 교체보다는
침목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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